예삐야!
미안해
너무 많이 미안해
정말 너무 미안해

니가 아픈줄도 모르고
니가 아파서 헐떡거리는것도 모르고
별나다고,
예는 도대체 왜이러냐면서
너를 원망만 하고 때로는, 아니 가끔 아니 딱 1-2번 너를 미워했던 적이 있었어
너를 이웃 먼 나라까지 데리고 와서 이렇게 니가 혼자서 하늘 나라로 가버리게 해서 너무 미안해.
병원을 조금 더 좋은곳을 찾아 갔어야 했는데 그렇게 못해서 니가 이렇게 정말 심각해지는걸 모르는 사람에게
너를 맏기고 나는 너에게 필요도 없는 약만 자꾸 먹여서 니가 이렇게 엄마곁을 떠나게 해서 미안해

예삐야!
미안해
이 바보같은 엄마를 용서해 달란말은 안할께.

예삐야!
부디 좋은것만 기억해줘
엄마는 너를 정말로 진짜진짜 사랑했어
언니와 코디도 잊지않어~
예삐야 니가 있어서 행복했어.
예삐야! 미안해
부디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고편히 숨쉬어라!
미안하다! 예삐야!